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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장, 특허분쟁 대응 우수기업 찾아 지재권 정책 논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은 29일 즉석카메라와 포토프린터기 제조 전문기업인 프리닉스㈜를 방문해 특허분쟁 대응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지재권 정책에 대한 업계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청장이 방문한 프리닉스는 특허청의 특허분쟁 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활용해 해외 특허분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수출기업이다.



이날 김 청장은 분쟁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지식재산 관련 정부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수출과정에서 해외기업과의 특허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맞춤형으로 대응 전략을 컨설팅해 주는 사업이다.



프리닉스는 국내외 60여건의 탄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스마트폰 전용 포토프린터, 즉석카메라 등을 개발·제조해 세계 28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22년 미국의 NPE(비실시 특허관리기업)가 프리닉스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 제품 판매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같은 해 11월 특허분쟁 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NPE와의 협상을 실시, 특허통상실시권 계약 및 원고 소송취하서 제출로 분쟁을 조기 종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프리닉스는 2023년 714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김완기 청장은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성공키 위해서는 지식재산 분쟁에 대한 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수출 중소기업이 특허분쟁 걱정 없이 활약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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